161106 슈퍼주니어 데뷔 11주년







우린, 수 년 전에 처음 만나 첫 눈에 사랑에 빠져버렸고

내가 어딜가든 마치 그림자처럼 내 곁에 서있고

사랑한다는 게 때론 증명할 게 너무 너무 너무 많아

아플 때에도 내가 무너질 때도 그녀만이 내게 남아 있는 걸


우리 절대 헤어지지 말자

내가 정말 너를 사랑한다


오직 너야, 나를 선택한 건

나의 눈물까지도, 작은 미소까지도 아니? 너로부터 오는거야


내가 너의 속을 너무 많이 썩여서 '벌써 늙어버렸대' 그런 말 하지마

아무리 봐도 내게 너만큼만 예쁜 사람 절대 세상에 또 없어

그런 말 또 하지마


i don't know why you keep staying with me 또 나는 네게 너무 모자라서 미안해

그저 믿어봐

내가, 내가 잘 할게


너 밖에 없단 말이 너무 뻔해보여도

어떻게 내 맘을 보여주겠니

우리 싸울 때도 있고 미워죽겠다 말해도

네 가슴은 이미 알고 있잖니


너랑 나, 둘이

좋은 것만 같이 보고, 같이 먹고, 같이 즐겨 듣고, 울고, 웃고 아름답기만 했던 날들

내가 무너지지 않게 믿어주고 곁을 지켜줘서 고맙다

정말 고마워


늘 고맙고 사랑한다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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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 이제 그만 힘들자

세상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아 마땅한 슈퍼주니어

항상 사랑해마지 않는 그 얼굴로 우리 옆에 있어주세요


반짝반짝 저 빛나는 곳이 가장 잘 어울리는 슈퍼주니어

많이 사랑합니다